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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EC 정상회의

2025 05

INFO	《제주의 자연유산》 자연스러운 높낮이의 이끼 능선에 바람결을 따라 일렁이는 초화류를 식재해, 올레길을 따라 오름의 정상에 다다랐을 때 마주할 초여름의 풍경을 연출했습니다. 오름 뒷편, 유리창 너머로는 한라산을 볼 수 있습니다. 한라산과 제주의 광활한 모습은 차경이 되어, 오름과 하나의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. 시선으로 따라가는 길 위로, 오름의 정취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. 머무는 자리에서 계절과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한 사색의 공간이 되어줍니다.

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

제주국제컨벤션센터

PLANT OBJECTS

APEC 정상회의

2025 05

INFO	《제주의 자연유산》 '오름'은 제주 방언으로, 단 한 번의 분출로 생긴 단성화산을 뜻합니다. 조용히 숨을 고른 채 대지 위에 잠든 오름의 능선 위로, 초여름의 이끼와 들꽃이 고요히 내려 앉습니다. 오름의 곁에 서면, 유리창 너머로는 한라산이 마주하고 있습니다. 해발 1,947미터, 섬의 중심에서 제주의 시간과 계절을 오래도록 지켜보아 온 산. 이곳에서는 제주의 땅이 품은 깊이와 숨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. 작은 조형 속에도, 거대한 자연이 깃들어 있습니다.

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

제주국제컨벤션센터

PLANT DESIGN